후생성에 근무하는 헤이타는 자신의 고향에서 일어난 이 기이한 ‘환생’ 현상을 조사하기 위해 내려온다. 익숙한 고향의 향기에 취해 잠시 추억에 잠기는 헤이타. 소꿉친구로 학창시절부터 줄곧 마음에 담아두었던 아오이를 떠올린다. 한발 앞서 그녀에게 고백해버린 친구 슈스케의 사랑을 아오이에게 전해들은 헤이타는 그녀를 향한 마음을 아무도 모르게 깊숙이 감춰버렸다. 하지만, 결혼식을 앞두고 슈스케가 바다에서 갑작스런 사고로 죽어버리고, 그날 이후 아오이는 슈스케만을 그리며 지내고 있다. ‘환생’한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조사를 진행시키던 헤이타는 결국,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어떤 법칙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환생한 사랑들은 3주밖에 이 세상에 머물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다가오는 시간 속에 아오이에 대한 자신의 감정 때문에 슈스케를 살려내는 일에 갈등하게 된다. 촌각을 다투는 급박한 상황 속에 울리는 마지막 카운트다운! 마침내 슈스케를 살려낼 방법을 찾아낸 헤이타는 아오이를 향해 숨가쁘게 달려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