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억만장자 마이클은 휴양지에서 가난한 후작의 딸 니콜과 마주친다. 짧은 만남 뒤, 우연히 니콜의 아버지를 만나게 된 마이클은 호의를 베풀며 니콜과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친다. 그러나 약혼 파티에서 마이클이 일곱 번이나 결혼한 이혼남임을 알게 된 니콜은 충격에 빠져 결혼을 취소하려 한다. 동명의 프랑스 희곡을 각색했으며, 샘 우드의 작품을 리메이크한 것이기도 하다. 흥미로운 이야기에 클로데트 콜베르와 게리 쿠퍼의 연기 호흡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2015 영화의 전당 - 에른스트 루비치 특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