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생일을 앞둔 호세(아담 골드버그)는 인디 록밴드 뮤지션인데 현재는 아이들의 생일 파티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철없고 내세울 것 없는 호세의 유일한 위안은 따뜻하고 너그러운 약혼녀 더스티(아나 오렐리)이다. 두 사람은 호세의 40세 생일에 멕시코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더스티는 조촐하게 산타바바라로 가고 싶지만, 1/8이 멕시코 혈통인 호세는 멕시코로 일정을 잡았다. 그런데 더스티가 호세 스턴의 개명 전 이름인 조셉 스턴이 강간범으로 등록된 사실을 알게 된다. 호세는 자초지종을 설명하지만, 화가 난 더스티는 그를 집에서 내쫓는다. 친구 게이브(에릭 시겔)와 케이트(안나 벨크납) 부부의 집에서 2주일간 얹혀 지내게 된 호세는, 친구들을 만나고, 옛 여자 친구와 데이트를 하고, 노래를 만들고, 더스티와의 추억을 회상하거나 그녀 꿈을 꾸며 혼란스럽게 보낸다. 그러다가 호세는 마침내 40세 생일을 맞이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