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Zack: 마이클 온킨 분)과 클레어(Claire: 케이트 잭슨 분)은 모두가 인정하는 잉꼬 부부다. 이제 서른을 넘긴 잭은 의사이고 아내 클레어는 방송국에서 일하는 인텔리 계층이다. 그들은 비버리 힐즈에 화려한 집을 장만할 정도로 사회적, 경제적으로 성공한 부부이기도 하다. 한번도 서로의 사랑을 의심해보지 않았던 이들에게 엄청난 시련이 닥쳐온다. 왠지 모르게 남자에게 끌리던 잭은 병원의 환자인 호모 바트(Bart McGuire: 해리 햄린 분)를 알게 되고, 그와 관계를 가지면서 급기야는 사랑하게 된다. 죄책감 때문에 클레어에게 고백을 하며 이혼을 감수하겠다는 잭, 그러나 잭과 클레어는 이혼하기에는 서로를 너무나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분노와 갈등에 휩싸인 클레어는 남편을 비난할 수만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새로운 '사랑 만들기'를 시도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