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제니는 내성적이면서도 공격적이 되었다. 충격 요법의 일환으로 제니의 미국인 양아버지는 제니를 할머니가 계신 태국 중부의 오지로 보내 버린다. 제니는 스스로를 낯선 행성에 갇힌 죄수라고 느끼며 지내다가, 분바드라는 벙어리 시골 소년을 만난다. 동네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분바드의 유일한 친구는 아픈 물소, 삼리이다. 영화 카라테 키드 와 씨비스킷의 감동을 녹여낸 버팔로 라이더는 모든 것을 빨리빨리 떠나 보내야 하는 현대문명 속에서도 변치 않는 무언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2015년 제10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