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폭발로 인해 지구는 방사능에 노출되고 오염된 물은 기형인간을 만들어 낸다. 정수장치를 발명하여 물의 독점 공급권을 장악한 김은 총통자리를 노리고 쿠데타를 일으킬 계획을 세운다. 수원지를 찾아나선 대원들이 모두 시체로 발견되자 혼자서 의협 활동을 벌이고 있던 진삼은 동방삼협의 재결합을 제안한다. 그러나 진치는 돈맛에 이미 푹 빠져 버렸고, 라우 국장의 아내가 된 동동은 평범한 여자로서의 길을 고집한다. 그러던 중 라우국장이 김에게 이용당한 채 김의 하수인 장군에 의해 살해당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