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은 일기예보에 연주가 나오는 것을 보고 해외연수를 떠나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된다. 동욱은 연주와 주현의 만남을 주선한다. 주현은 연주와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얘기를 나누며 즐거워한다. 주현은 연주를 집까지 데려다 주고, 연주는 감사의 표시로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 주현은 문자메시지를 보낼까 말까 망설인다.다음날 백천은 집에 들아가는 연주를 붙잡고 어떤 남자 만나고 다니냐며 치근덕거린다. 연주는 백천을 뿌리치지만 놔주지 않는다. 우연히 길을 가던 주현이 그 광경을 보고 연주를 구해서 집으로 들여보낸다. 백천은 복수를 결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