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저의 오만은 나날이 심해지고, 카시우스와 동료들은 브루투스를 부추기지만 브루투스는 시저와의 우정을 지켜야 한다고 고집한다. 보레누스의 집을 떠난 풀로는 에라스테스의 하수인으로 전락해 살인을 하고 결국 잡혀 재판을 받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옥타비아누스는 시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변호사를 사 돕지만 결국 검투장에서 싸우다 죽는 형벌을 받는다. 보레누스는 절대 돕지 않겠다고 다짐하나, 풀로가 검투장에서 죽기 직전에 참지 못하고 뛰어들어 그를 살려 낸다. 한편 브루투스가 자신을 살해하는 낙서가 전 도시에 퍼지자, 불안해진 시저는 브루투스에게 1년 정도 마케도니아에 가 있으라고 권하고, 이에 배신감을 느낀 브루투스는 시저를 제거하기로 마음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