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우스의 잘린 머리를 받은 시저는 분노하고, 살인범을 인도할 것을 요구한다. 시저는 안토니우스에게 군단의 절반을 데리고 로마로 돌아가게 한 후, 이집트 내정에 대한 간섭을 시작한다. 동생이자 남편인 프톨레마이오스 13세에 의해 갇혀 있는 클레오파트라를 구해 오라는 명령을 받은 보레누스와 풀로는 사막에 숨어 있다가 시저의 협박에 조급해진 프톨레마이오스가 보낸 자객을 미행해 클레오파트라를 찾아낸다. 시저를 사로잡아야만 살 수 있다고 생각한 클레오파트라는 임신을 하기 위해 보레누스를 침실로 불러들이지만, 보레누스는 남자란 그런 식으로 이용당할 수 없다며 거부하고 풀로를 대신 들여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