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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같이 평화롭고 따뜻한 날들로 돌아온 하나우쿄가. 타로와 모두각각 일상을 지내고 있다. 마치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그러던 중 타로는 마리엘에게 잠시 외출하고 싶다고 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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