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극의 다음번 공연의 간판이 완성. 그러나, 오키나와 태생의 칸나는 바람을 읽고, 태풍이 오기 때문에 간판을 내리는 편이 좋다고 한다. 비슷한 시기에 자연재해로부터 제도를 지키는 제도기상대가 완성되면서 기상장관은 제도에 초대형 태풍이 접근하고 있음을 알렸다. 상륙하면 제도가 궤멸할 정도의 대형 태풍이다.그 무렵 크로노스회의 샤탄은 미록을 거느리고 두 번째 천봉석 앞에서 열심히 주문을 외우고 있었다. 반면 칸나는 태풍은 접근하지만 절대 늦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스미레와 태풍이 온다, 오지 않는다에서 내기를 하기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