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에서 탈출해서 쿠쥬우리 근교의 유적으로 대피한 오슈토르(하쿠) 일행. 제도의 타타리를 섬멸하는 것으로 기상 위성 아마테라스는 기능을 정지했고, 야마토의 기후는 크게 변화하고 있었다. 내리는 눈발은 전보다 거셌고, 어찌 되었든 사람들의 생활에도 크게 영향을 끼치게 될 건 분명한 상황. 정말로 늦기 전에 오슈토르(하쿠)는 아마테라스를 재기동시키기 위해 움직였다. 일행은 그 단서를 아는 우루루/사라나의 안내에 따라 쿠쥬우리성 지하 유적으로 향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