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와왕 앞에 선 주몽과 소서노. 주몽은 고산국에서 부여가 대대손손 쓸 수 있는 소금 산을 찾았으니 옥저와 전쟁을 할 필요가 없게 됐다고 당당히 얘기한다. 주몽의 말에 금와는 크게 기뻐하며 연회를 열 것이라 하고, 대소와 영포는 참담한 눈빛으로 이들 을 바라본다. 상단에 돌아가야겠다는 소서노에게 주몽은 잠시 어머니를 뵙고 가자고 한다. 유화 의 처소에서 차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던 세 사람. 주몽은 소서노가 거래를 성사시 킨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고 예전에 늪에 빠졌을 때도 소서노 덕분에 살 수 있 었다 하고, 이에 유화는 크게 감탄해 소서노를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