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어머니와 여동생이 태출(윤주만)에게 잡혀가는 걸 목격한 바우. 이이첨에게서 가족을 구하기 위해 밀무역에 대해서 더 조사를 벌인다. 밀무역이 이이첨의 반정 계획을 위한 밑그림임을 알게 된 바우는 반정 계획을 담은 밀서를 훔쳐내고, 밀서를 담보로 이이첨과 거래를 한다. 한편, 수경이 만든 '운영젼'이 입소문을 타고 제물포뿐만 아니라 궁궐에까지 입소문을 타고 널리 퍼지게 되고, 왕가의 명예를 훼손한 내용을 담았다는 이유로 수배에 들어가게 된다. '운영젼'의 그림이 수경의 그림임을 알게 된 대엽은 끝내 수경과 바우를 찾아내고, 춘화를 그린 사람으로 바우를 지목해 잡아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