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와 내권 현상으로 고통 받은 중국 청년들은 탈중국을 선택했다. 중국 내에선 잔혹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탈소통으로 인해 만들어진 잔혹한 도덕화는 전 세계로 번졌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무엇인가. 샹뱌오 소장은 최근 중국 소셜 미디어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 을 강조한다. 우리는 얼마나 우리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있나. 오늘날 청년들은 전쟁이나 기후변화 등 글로벌 문제엔 목소리를 내지만, 자기 부근에는 별 관심이 없다. 부근이 소실되는 냉혹한 현실 속에서 샹뱌오 소장이 목격한 희망의 빛. 그 빛을 따라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