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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을 들킨 김필은 세음에게 용서를 구하지만 세음은 그런 김필을 차갑게 내친다. 그녀에게 1순위는 오케스트라이기에 복잡한 마음을 다잡고 지휘에만 몰두하는데… 누군가의 제보로 김필의 불륜설이 이슈가 되며 세음과 한필은 또다시 위기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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