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코의 별장에 초대된 코난과 란은 현수교에서 얼굴에 붕대를 감은 남자를 본다. 별장의 초대객에 짐작 가는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란은 숲 속에서 붕대남에게 하마터면 살해당할 뻔하게 된다.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지만, 전화선과 현수교가 절단됐다. 별장에 고립되어 머뭇거리는 사람들의 앞에 치카코를 감싼 붕대남이 모습을 보인다. 뒤를 쫓아 숲으로 들어가는 남자들. 그러나 그곳에서 발견한 것은 토막난 치카코의 시체였다!! 공포에 떨면서도 문단속을 하고, 각각의 방에서 쉬는 사람들. 심야, 코난과 란의 방에 붕대남이 다시 나타났다. 표적이 된 것은 또 다시 란이었다!